농업드론 노즐 이야기 2편, 트윈젯 노즐은 언제 쓸까? (신규 노즐 2종 소개)
안녕하세요. 지난번 노즐 이야기 1편 '중국노즐 VS 미쿡노즐'에 이어, 이번에는 두 번째 이야기로 '트윈젯 노즐'과 새로 나온 노즐 2종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지난 글을 못 보신 분들은 꼭 참고해 보세요. 우선 사진부터 보여드릴게요!

좌측부터 일반 '트윈젯(11002vs)', 'DG트윈젯(110015vs)', 'TQ150015'입니다.

우선 트윈젯 두 가지부터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외관상 노란색 트윈젯은 그동안 많이 보아온 트윈젯이고, 초록색 트윈젯은 뒤쪽에 돌기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 돌기가 외관상 가장 큰 특징이며, 실제 분사 시 물방울이 좀 더 큰 방울로 분사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일반 트윈젯 분사 컷입니다.

비산방지 DG 트윈젯 분사 컷입니다.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트윈젯 제품은 노즐 한 개가 마치 두 개의 노즐이 지나간 것처럼 꼼꼼히 뿌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즉, 노즐 한 개로 두 개의 노즐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말이 되겠죠. (주의: 분사량이 2배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저희가 많이 사용하는 4노즐대를 사용하여 앞 노즐이 뿌리고 가면 뒤 노즐이 따라가며 한 번 더 뿌려주는 형태의 DJI MG1 계열 기체에는 트윈젯이 별로 필요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즉, 노즐을 두 개 사용하거나 좌우로 뻗어 있는(EFT E410) 등 광폭 노즐을 사용하는 기체에는 트윈젯이 좋은 솔루션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번에 새로 출시된 DG 계열 트윈젯은 물방울 크기를 좀 더 크게 만들어 트윈젯 특유의 와류와 날림 현상을 대폭 개선했습니다. 그 결과 타작물로의 비산이 방지되고 작물에 피착되는 효율이 높아져, 약제의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가장 분사폭이 넓은 노즐, TQ150015
다음은 현존하는 1구 노즐 중 가장 분사폭이 넓은 'TQ150015' 노즐입니다. 티젯 제품 번호를 읽을 줄 아시는 분들은 눈치채셨겠지만, 분사각이 무려 150도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기존 노즐과는 달리 좌우에 분사구가 나뉘어 있습니다.
분사 영상 컷입니다.
기존 XR, DG 110 계열이 110도의 분사각을 가진 것을 생각하면, 150도의 분사각은 정말 엄청난 수치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렇게 각도가 넓은 노즐은 어디에 쓸까요?
방제를 하다 보면 상황에 따라 정말 낮게 날아야 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낮게 날면 농민들은 좋아하시지만, 방제사 입장에서는 분사폭이 나오지 않아 곤란해집니다. 즉 촘촘히 날아야 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게 되죠. 이때 150도 노즐을 사용하면 낮게 날아도 분사폭은 그대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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